11. 환율우대 받고 싸게 환전하는 꿀팁
환율우대 받고 싸게 환전하는 꿀팁
안녕하세요, Bliss 입니다.
지난 회에서 달러 상품을 추천하며
환차손을 주의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환차손 없이 싸게 환전하는
꿀팁! 공유합니다.
환율 보는 방법부터 알자
환율을 검색하면, '매매기준율'이 먼저 나옵니다.
국제시장에서 교환되는 원-달러 가치의 기준점입니다.
상품으로 치면
원가에 해당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슈퍼에서 원산지 가격으로 과일을 살 수 없듯
외화를 수입해 보관하는 은행에서도
매매기준율로 달러를 살 순 없습니다.
흔히 해외여행을 위한 달러를 살 때
적용받는 환율은 '현찰 살때 환율'입니다.
해외여행 후 남은 달러를 팔고자 할 땐
'현찰 팔때 환율'을 적용 받습니다.
당연히 비싸게 사고 싸게 팔게 되는
환차손이 발생합니다. 왜?
은행은 나 대신 외화를 수입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구매대행을 하는 셈이고,
이 서비스 비용이 기준율-현찰환율이나
살때-팔때의 차이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비용을 줄이고 싶으니
환율 우대를 찾게 됩니다.
아래를 그림을 통해 환율 우대 0%와
환율우대를 90% 받았을 때
약 18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1,000달러(USD)를 환전하면
18,000원을 아끼는 셈이죠.
환율우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1. 은행 창구에서 협상하기
환전을 자주, 많은 금액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은행 창구를 찾아가
~한 이유로 ~마다 ~정도의 금액을 환전할건데
얼마까지 환율우대를 적용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영업점의 재량이 다소 작용하는 부분이기에
많은 금액을 환전하신다고 하면
은행 및 지점에 따라
높은 환율우대를 제공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품을 팔아야 하는 귀찮음이 따르지만요.
2. 은행 모바일 APP 이용하기
앱(APP)을 통한 예약환전이 가능해지며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처럼
공항에 지점을 둔 시중은행에서는
계좌보유 및 모바일 앱 로그인 만으로도
주요통화(USD,JPY,EUR) 90% 환율우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환전은 좋은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
다양한 통화가 준비되어 있는
공항 수령을 선택할 수 있어
영업점에 없는 통화를 환전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3. TOSS 환전 이용하기
하나은행과 연계하여
지원되는 서비스인 듯 한데
첫 환전 고객에 한해
100% 환율우대가 가능합니다.
이후로는 80%의 우대율이 적용되고요.
송금도, 환전도 편리한 TOSS 지만
수령처가 인천공항에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4. 환율우대 쿠폰 이용하기
해외여행 성수기 시즌이 되면
인터넷이나 은행 창구에서
환율우대와 면세점 할인 등이 찍혀 있는
환율우대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득이하게
공항에서 환전을 해야 할 경우
인터넷을 뒤져 쿠폰을 다운받았지만
요즘은 앱으로 바로 환전신청이 가능하니
쿠폰을 잘 쓰게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손품팔이 준비된 자, 비교하라
종류, 브랜드, 제조일자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 상품이라도
슈퍼마다 약간의 가격차이가 있듯
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행마다 가격이 다르죠.
여러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소액을 환전하실 거라면
이런 손품이 불필요합니다.
오히려 돈 보다 중요한
시간을 버리는 셈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많은 금액을 환전할거라
0.1원의 차이가 중요하신 분이라면
각 은행의 현찰 환율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은행을 달리 하는 것 만으로도
차익거래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앱(APP)으로 환전하세요, 이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환율우대도 적금 이자와 마찬가지로
많이 받으면 좋지만
매일 500원 절약하는 것 못 따라갑니다.
재테크의 시작은 절약... 되새기며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