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쓰여진 책은 가벼워 남는 것이 적고, 전문지식을 담은 책은 어려워 널리 읽히지 못하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 책의 저자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토지투자의 시작은 이 책이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투자의 이유부터 매도 시의 절세방법까지, 꾹꾹 눌러 담아 용량을 가득 채운 책이라 감히 평합니다. 가격이 분명한 아파트 사는 결정도 쉽지 않은데, 가격파악이 어렵고 접하기도 생소한 토지를 산다는 건 언감생심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를 예상하듯, 불안의 해결책은 '실천'이라는 말이 실려 있네요. 물론 실천에 앞서 건축이 가능한 토지인지, 얼마에 팔 수 있는 토지인지, 등 기본 지식은 필수겠죠. 목차를 하나씩 정복하다 보면 저자의 지식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