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없기에 독설을 외부에서 대신 수혈합니다.
잘못을 꼬집히면 화가 나거나 시무룩해지거나인데
이건 내 동생 잘되라는 애정이 담긴 독설이라
혼이 나도 '아. 언니 말씀이 맞네요.' 하게 됩니다.
드라마를 기대하는 공주병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금껏 성실히 살아 온 시간들이
새로운 상황 앞에 초라하게 느껴져 무력한 요즘,
답은 저자의 말대로 내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과 대화해 묻고,
그렇게 얻은 답을 토대로 움직이는 게
꿈꾸는 사람의 자세라고.
시간을 소중히 써야겠습니다.
연 365개의 선물박스를 푼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아끼는 성실함과 핵심을 꿰는 탁월함은
결국 능력의 객관적 척도가 된다고 하니까요.
10년, 20년이 지났을 때, 돌아가고 싶지 않으려면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합니다.
1) 겸손함으로 끊임없이 부족함을 찾는 내적 동기
2) 남에겐 후하고 자신(나의 목표)에겐 독한 잣대
3) 변하는 사회에 맞게 강해질 수 있는 배움
특히나 마지막에 얘기한 '배움'은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라도요.
배움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성분도 비슷해
서로 돕는 열정 또한 넘친다고 하는데,
저 역시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마지막에 돈이나 명예가 아닌
행복을 들고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결론의 책입니다.
행복하기 위해 커리어를 키우고, 가사를 정리하고,
나에게 투자하라는 조언을 잘 소화하면 좋을 듯.
사람 얼굴이 표지로 나오는 책은
왠지 모르게 뻔한 이야기를 할 것 같은
선입견을 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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